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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나에게 주고 싶었던 가장 멋진 선물

6월 초쯤 받을 거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훨씬 일찍 도착했네요. 지지난주 금요일에 받았고, 개봉하자마자 사진을 엄청 찍어보았으나 멋진 실물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가넷이 커팅된 각도에 따라 빛깔이 달라져서 어떤 순간엔 맑고 붉은 안이 들여다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순간엔 짙고 검붉은 표면이 보이면서 반짝이는 게, 설명처럼 꼭 적포도주 같아 참 매력 있어요. 이전 버전보다는 보석이 납작하되 가로로 길어진 스타일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래서인지 팔에 잘 감기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좋아요. 착용 방법도 한쪽 고리를 끼우는 식이라 어렵지 않고요. 포멀하거나 여성스러운 의상에만 어울리는 팔찌는 절대 아니고, 충분히 캐주얼한 복장에도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입니다. 계절도 타지 않아요! 여름인 지금도 벌써 자주 착용하고 다니지만, 겨울이 돼도 마찬가지일 듯해요 (매일 차는 게 보석에 무리가 갈까... 하는 걱정은 있지만요 ㅎㅎ).

이전 버전이 처음 나왔을 때 해외에 있어서 구입을 못 한 게 한(?)이 됐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서 기뻐요. 신기하게, 어려서부터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내가 가장 갖고 싶은 모습의 팔찌라 보자마자 푹 빠져버렸거든요. 웬만하면 집안에만 있으려 하는 집순이가 이 팔찌를 햇빛 아래서 보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라도 밖에 나가려고 하니, 말 다 했죠. 구입 후에도 여러 번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를 자주 남겼는데, 그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쭈욱 제 오른쪽 손목엔 이 팔찌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 버전이 또 나오면, 또 한 번 망설임 없이 구입할 거예요.

  • writer. 박하림 (ip:)
  • 평점. 5점  
  • date. 2022-05-30 2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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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젬앤페블스 2022-06-22 14:52:3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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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림님 :)

    하림님의 후기글을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내려갈 때마다 뭉클하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모습의 팔찌라는 대목에서 참으로 신기하였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계절을 타지 않기도 하고, 나이와 전혀 상관없이 할머니가 되어서 해도 고급스럽고 매력적일 거에요 :)

    오래오래 예쁘게 착용하셨으면 합니다.
    더욱 아름다운 것들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후기글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적립금 넣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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