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 인스타그램으로 여러번 들여다보고, 또 매장에서 한번 보고 나서는 마음을 빼앗겨 주문한 반지입니다.

이 반지는 프로포즈 링으로 받는 반지라서 좀 더 특별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반짝이는 것을 찾다가 꼭 마음에 들어서 주문했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심플한 실반지류를 주로 애용해와서 그런지 처음 받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두께가 있어서 조금의 적응 기간이 걸렸습니다. 

한달 정도 착용한 뒤에 느낀 점은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에 참 황홀하구요,  

사진으로 보았을때도 계속 생각났던 그 아름다움이 사실은 실물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측면에서 봤을때 보이는 반짝임, 윗면은 무광이고 측면은 유광으로 된 빈티지한 골드,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빛나는 위에 박힌 푸른+회색빛 젬,

각각 한 부분 부분 참 예쁘고 그게 다같이 모여서 이루는 조화 또한 넘 소중한 반지입니다.

열심히 설명을 해보려 해도 다 담아내기가 어렵네요. 

예쁘게 사진도 여러번 찍어보았는데 이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없었습니다 ^^;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처음 받았을 때보다, 착용한 시간만큼 점점 편해지고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매장에서 상담도 꼼꼼하게 해 주시고, 주문 후에 사이즈 수정, 일정 때문에 복잡한 상황까지 여러가지 번거롭게 해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도와주신 젬앤페블스에 무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