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직 기념으로 저에게 선물한 귀걸이예요. 맨 첨엔 반짝이는 귀걸이가 갖고 싶었는데, 자꾸만 이 귀걸이가 눈에 밟히는거예요. 흔한 듯 흔치 않은, 여성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터프한, 오묘하게 반짝이는 원석과 앤틱 실버의 조화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요. 받아보니 뻔하게 반짝이는 대신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원석의 빛깔이 달라지거든요. 딱 붙는 귀걸이라 편하게 매치하기 좋구요, 이름 때문인지 뭔가 한 겨울에 더 아름답게 빛날 것 같은 귀걸이예요.